연예계 최대 쇼킹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만약 오늘의 사건이 없었더라면 단연 오랜동안 별일이 없다면 연예인 자살의 탑은 단연 '故 이은주'였을 것이다. 당시 그녀의 자살은 꽤나 핫이슈였고, 그만큼 연예계에서의 외로움과 무대 아래에서의 불안감이라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다. 그 뒤로도 유니, 정다빈 같은 이들이 자살을 했지만 故 이은주가 끼친 영향력을 따라갈 수 없었을 것이다. 최근의 사건으로는 故 안재환이 있었고, 그의 죽음에 사채가 끼었다는 등의 루머가 떠돌면서 이슈화 되기는 했지만 故 안재환의 파급력도 故 이은주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따라서 한동안 연예계에서 핫이슈로서 수십년간 그녀의 죽음은 언제나 이후의 연예인 자살에 있어서의 어떠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할 줄 알았다. 다시는 그녀와 같은 이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늘 새벽 6시 15분에 최진실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터져나왔다. 이건 도무지 믿지 못할 사건이요, 믿기에는 그 영향력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더구나 1일에 CF촬영까지 했다는 그녀가 느닷없이 2일 새벽에 자살을 하다니... 물론 사채시장에 손을 댔다는 루머가 떠돌긴 했지만 그 루머를 퍼뜨린 사람도 잡았고 따라서 최진실이 마음만 다잡았으면 되었는데 아마도 그게 힘든것이 아니었을까?

 

그 힘들었다면 친구들과 그 짐을 덜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막강한 의리와 우정으로 뭉친 그래서 최진실 사단이라고 불리는 그네들과 지금의 힘듬을 덜었으면 한결 편하지 않았을까? 두 아이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던 그녀가 왜 두 아이는 어떻게 하라고 자살을 결심했는가?

 

최진실의 발자취에 그녀의 그간의 활동을 보자면 한국 연예계의 굵은 한 획을 그인 인물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CF도 많이해서 CF여왕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전지현, 김태희처럼 CF에 매진한 이도 아니었다. 언제나 브라운관에서 연기로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언제나 상승시킨 배우였다. 그리고 최근의 내인생의 마지막 스캔들에서 그녀는 다시금 저력을 보여주었다. 최진실에게 앞으로의 향보는 무궁무진했고 40대 여배우는 주연에서 슬슬 뒷방으로 물러나는 TV 브라운관에서 그녀는 여전하게도 중년의 로맨스로 성공할 수 있음을 당당히 보여주므로써 앞으로 꾸준하게 연기력의 저변과 여배우의 앞으로의 위치를 새로이 재조정해 줄 수 있는 탈렌트로서 성장할 수 있었고 그러한 자질 또한 충분했다.

 

그러한 그녀가 오늘 자살을 하다니... 이것은 속된 말로하면 ㅎㄷㄷ한 사건이며 믿기지 못하는 일이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ritten by 나그네

by 나그네 | 2008/10/02 11:35 | ◈일상에서의생각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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