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랑 결혼한다고?


권상우가 '손태영은 내 마음의 안식처 같은 여자다'라고 말을 하면서 9월 28일날 결혼한다고 기자회견을 방금전 9시에 가졌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참 가슴이 갑갑해진다. 권상우가 갑갑한 것이 아니라 손태영의 진실성에 의심이 가는 것이다.

 

손태영은 명실공히 스캔들메이커다. 대개 헐리우드에나 있는 남녀간의 안좋은 소식등 나쁜 소식을 몰고 다니는 배우가 우리나라에서는 손태영이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대개 공공연히 소문으로 나돌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연예계의 일종의 불문율이다. 즉 여배두 S양은 호스트바에서 저질처럼 논다거나 남가수 L군은 테크닉이 환상적이라 여자들이 떠나지를 못한다더라식의 이니셜로서 누군지 가늠은 하지만 덮어놓고 가는 경우가 많은 이 우리나라에서 유독이 손태영은 실명을 드러내면서 그러한 스캔들을 아주 만들고 다닌다. 그러다보니 그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좋지가 않다.

 

손태영이라는 배우의 이름이 드러난 것은 주영훈과의 결별에서 드러난다. 둘이 사귀는 것을 모르던 시기에 주영훈은 결별을 했고 이를 떠벌려 기사를 만든다.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남자 탤런트가 자신의 여친이랑 사귀면서 자기랑 깨졌다는 것이다. 이는 일피만파로 퍼져서 순식간에 손태영과 신현준이라는 이름이 드러나면서 둘은 오지게도 욕먹는다. 사실 이때 모두다 욕먹었는데 그것을 이야기했다고 주영훈은 비호감이 되어버렸고, 신현준은 빼앗았다고 손태영은 바람을 피웠다고 셋다 욕먹은 것이다. 그것이 2001년이다.

 

이에 대해서 신현준은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삼각관계인 것을 몰랐다'면서 '주영훈과 관계가 끝나면서 자기랑 사귀게되었다'라고 설명을 했지만 그 시간이 너무나도 짧다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전 만남을 정리할 틈도 없이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는 것이 '진실성'이 없다면 과연 가능할까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차라리 '너랑 헤어지고 싶다'라는 마음을 먹고서 차버릴 작정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세간을 온통 삼각관계로 뒤엎어 놓은 신현준과 손태영은 오래가지 못하고 2003년에 헤어지고 만다. 신현준은 이후 열심히 영화로서 스스로의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노력하지만 손태영은 '연기를 접어버리고 싶었다'라고 할 정도로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어간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던 손태영은 2006년에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모델인 쿨케이와 연애를 하면서 느닷없이 신문지상을 장식한다. 2003년에 헤어지고 2006년이라면 3년이나 지났으니 새로운 사람만나 진실성있게 사귄다면 욕할 것은 없잖은가. 더구나 미니홈피에서도 둘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사잔등등으로 도배를 하면서 닭살애정행각을 천하에 유포한다. 그렇게 이쁘게 사랑하기에 그렇구나 했는데 역시나 오래가지 못한다고 2007년 10월에 결별을 했다. 그것도 느닷없이.

 

이에 손태영은 2007년 12월 21일 '놀러와' 방송에서 '이제는 사랑을 믿지 못하겠다',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은 '비호감'인 손태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느 정도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가식적인 연기'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그런데 권상우가 오늘 손태영과의 결혼설을 발표하면서 '올해 초 김성수의 소개로 손태영을 만났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나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사랑을 믿지 못하겠다고 2007년 12월 21일에 말하고 2008년 1월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말이 되는건가?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게 영 그렇잖은가. 삼각관계로 그렇게도 무수한 욕을 먹고, 쿨케이와의 이쁜 사랑 후에 '사랑을 믿지 못하겠다'라면서 남자 못만날 것처럼 방송에 나와서 떠벌리고서는 권상우랑 새로운 사랑을 하다니.

 

물론 전 만남과 결별하고 새 만남을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이들도 있다. 그런 이들은 대개 '그래서 진정성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이들을 우리는 '바람둥이' 범주에 넣기도 한다. 양다리는 안 걸치지만 만남과 만남 사이의 기간이 짧은 이들도 우리는 '바람둥이 급'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네들의 마음에 '진정성'이라는 것이 있는가 의문스럽다.

 

손태영은 주영훈과 결별하고 신현준에게로 넘어가면서 신현준의 말대로 '양다리'를 안 걸쳤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결별당한 주영훈의 입장에서는 '신현준이 때문에 날 찬거야'라고 여길 수도 있어 그것을 터트린 것일 수도 있다. 이것이 손태영의 '진정성'의 문제라면 쿨케이와 결별하고 권상우에게로 넘어간 그 한달도 안되는 기간은 문제가 안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손태영이 '비호감'이고 '미움'받는 것은 스스로 감내해야하는 문제가 아닐까?

 

 

 

Written by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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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라. 만약 결혼안하고 파혼된다면 손태영의 이미지 어찌 될지 감당할 수 없게될지 모른다. '팬들이 있기에 연기를 접지 않을 수 있었다'라는 손태영. 한국연예게의 스캔들메이커 손태영. 이번에는 그저 무사하길 바란다.

by 나그네 | 2008/07/18 21:55 | ◈일상에서의생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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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YaWha at 2008/07/19 01:15
잘 쓰셨네요~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날짜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것도....
그전에 깨지면 어쩔려고 'ㅁ'
Commented by 하얀마녀 at 2008/07/19 03:42
둘이 좋아서 결혼한다는데 참...이글루스에서까지 난리네요. 연예인이기에 드러난 연애경험이 좀 많았다고 욕먹어야 하나요? 사람들이 참 너무 하네요. 이별후에 사랑을 못믿을거 같다가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수있는거 아닌가요? 손태영이 불쌍하고 권상우가 왜 저렇게까지 하는게 이해가되네요.
Commented by 모란 at 2008/07/19 03:54
사람마다 감정적으로 흥분하고, 또 가라앉고, 다시 불타는 데에는 정도의 차이와, 저마다 다른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요.....물론 손태영씨가 참 많은 말들을 나오게 만드는 스캔들메이커라는 점에선 딱히 할말은 없는데, 본인들 사정은 본인들이 아는 거겠죠? 그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타인들에게 알려지고 왜곡되는 데에는 참 여러가지 방향성이 존재한다고 봐요; 사실 사랑이니 뭐니 하는 감정적인 문제를 두고(물론 결혼;이라는 얘기가 나오긴 했으나) 논리와 이성을 찾는 것도 좀 힘들어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나그네님의 이 포스팅을 첨부터 끝까지 읽어보았으나 손태영이 딱히 비호감이라는 느낌은 잘 안오네요. 이것도 개인차겠지요?ㅎㅎ;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ed by 마녀사냥 at 2008/07/19 10:11
그만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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