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02일
일본사가 어려운 이유

일본사에 내가 관심이 없었긴 없었던 모양이다.
읽어도 읽어도 당최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 이거 큰일이네.
우선 문장 하나를 읽어도 그게 무슨 말인지를 모른다. 이유는....
고유명사가 너무 어렵다
일본어를 공부하기는 했지만 - 6개월 - 일본사에 나오는 고유명사는 답이 없다. 외우지 않으면.
시키가의 다네쓰구가 나가오카에서 암살당한 후 후지와라씨의 세력은 훗가의 우치마로의 손에 넘어갔다. 다네쓰구의 딸 구스코는 오빠 나카나리와 함께 헤이제이 천황을 설득하여 천황의 동생 사가에게 제위를 물려주고 태상 천황이 되도록 했다.
이 조차도 이해가 어렵다. 외울수가 없다. 더구나 이렇게 읽었다고 하더라도 다음장으로 넘어가 또다시 고유명사가 나오면 앞의 누구였는지 어떤 지역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앞장으로 넘어가서 읽고 다시 읽고 하는 짓을 지금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 이름을 모르고 지명을 모르니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 멍청한 짓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오류는 삼국지를 처음 읽었을때의 오류와 같다.
장비가 화가나서 방문을 뜯어서 한손에 쥐어들고 한걸음에 유비에게 달려갔다.
방문이 '게시문, 공고, 대자보'라는 의미를 모르던 초등학교 시절에 윗 문장을 읽고서는 장비가 문을 뜯어서 한손에 들 정도로 힘이세다라고 이해를 한 것과 같은 상황의 반복인 셈이다. 생각해도 황당하네.
글을 읽으면서 이해를 못하는 게 무슨 과학서적을 읽는것 같다. 일본사가 이리도 어려워? 세계사도 거침없던 판에 왜 일본사에 막히지?
역시 언어건 역사건 무엇이건 간에 '고유명사'를 모르면 문맥을 이해못하는 것은 매한가지인가 보다.
거 참 큰 일 이 다
Written by 나그네
# by | 2008/03/02 10:34 | ◈일상에서의생각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특히 저렇게만 서놔도 모르지만, 한자로 쓰기 시작하면 그냥 책을 찢어버리고 싶어지더군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꺼에요
일본사라.. 전 일단관심 밖이라서요 흠흠..
아니면 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면서 보셔도 약간 도움이 됩니다.
이래서 한자병기가 중요한가봐요.